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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컨디션과 개인실의 노천 온천탕이 궁금하시다면 이전 글로 고고고 ~😊

 

2024.02.12 - [리뷰 🔥] - 일본 프라이빗 노천 온천, 온센 료칸 '유모토칸' - 1

 

일본 프라이빗 노천 온천, 온센 료칸 '유모토칸' - 1

포스팅을 올리는 지금은 추운 겨울이지만... 이제 슬슬 봄이 다가오고 있지만 ..... 쌀쌀한 가을날🍂 다가오는 겨울을 따듯하게 대비하고자 일본 온센 여행을 다녀왔던 후기를 씁니다 😀 일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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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가이세키

유모토칸 가이세키는 정말 정말 훌륭했습니다 👍👍👍

가이세키는 식당층에서 먹을 수 있고,  각 예약자들만 들어갈 수 있는 프라이빗한 룸에서 식사를 하게됩니다.

원래 체크인할 때 몇호실인지 말씀해주시는데... 저는 까먹어서 난감했지만 ...!

식당이 있는 층의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바로 앞에 예약자명과 식당이 몇호실인지 적혀있는 화면이 있어서 보고 찾아갈 수 있었습니다 ㅎㅎ

룸은 아주 널찍하고 조용해서 여유롭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아래 메뉴는 저녁 메뉴입니다.

식탁에 예쁜 종이로 메뉴를 프린트해서 올려놓습니다.

 

 

 

 

음식이 한상 가득이라 사진을 한장에 담기도 어려웠습니다 ㅎㅎ

 

에피타이저 메뉴입니다.

좌측 아래 호두두부가 진짜진짜진짜진짜로 맛있었어요 ....!

저 두부만 사먹을 수 있다면 ... 정말 누구보다 많이 사 먹을 자신 있었어요 ... 너무 맛있었습니다 ....🫶

 

 

회와 스테이크 입니다.

고기는 사르르르르 녹고요 ... 회는 쫄깃쫄깃 했씁니다 🫶

 

이게 다가 아닙니다. 가이세키는 코스요리이기 때문에 먹고나면 타이밍에 딱 맞춰서 새로운 음식을 내주었습니다.

 

 

밥을 먹는 도중 발견했는데, 방 한쪽에서 밥을 짓고 있었습니다 ..!

갓지은 밥과 감자퓨레, 된장국, 제철음식 그리고 샤브샤브가 2차로 나왔습니다.

 

이미 배가 터질 것 같았지만 ....

디저트가 또 준비되어있었습니다 🫢

 

 

너무 달지 않고 딱 적당히 입을 개운하게 해 주는 디저트였습니다.ㅎㅎ

 

여기까지가 저녁이었고요 ...!

다음날 조식은 아침에 정신이 없이 먹었던 터라 거의 메뉴판 사진밖에 없었습니다... 🥲

아침에 부담스럽지 않고 속이 편안하게 메뉴가 나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ㅎㅎ

 

 

 

 

여기까지 유모토칸의 가이세키였습니다😀

 

5. 여러가지 팁!

유모토칸에 도착하면 담당 호텔리어분이 붙어서 로비에서 방까지 바래다주시고, 방 사용법, 가이세키 이용법 등을 아주 자세히 설명을 해 주십니다.

영어가 유창하시기 때문에 일본어를 전혀 못해도 문제가 없었습니다!

영어도 안된다면 우리게에는 파파고 어플이 있기 때문에 두려워하지 않아도 됩니다 ㅎㅎ

저도 어려운 문장은 번역기를 돌려서 소통했는데, 호텔리어분이 아주아주 친절하셔서 번역 다 될 때 까지 천천히 기다려주셨습니다ㅎㅎ

 

저는 개인실에 프라이빗 노천탕이 있어서 대욕장은 체크아웃 전에 한번 갔었는데요!

탁 트인 호수뷰가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룸에서는 호수가 전혀 보이지 않아서 근처에 호수가 있었는지도 몰랏는데, 대욕장을 가서 보니 정말 큰 호수가 펼쳐져있어서 몰랐던게 이상할 정도 였습니다 ㅎㅎ...

 

유모토칸은 남, 녀 욕장이 매일 바뀌므로 본인이 갈 수 있는 층이 어딘지 스케줄을 체크 한 뒤에 이용해야합니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공용 노천 온천에서는 사진을 찍을 수 없고 핸드폰도 들고 들어가면 안됩니다!

 

그리고 유모토칸은 근처가 주택가이고, 편의점이 한군데 정도 있었는데요.

편의점을 제외하고 음식을 살만한 곳이 없으니, 오고토온센으로 이동 전에 먹을 거리나 필요한 물품들을 사서 이동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가이세키를 이용하신다면 다른 음식은 딱히 필요없을 듯 합니다.. 필요하다면 술정도 .. ?ㅎㅎㅎ

 

또한, 각 룸의 옷장에 들어있는 유카타를 입고 호텔을 돌아다녀도 무방합니다.

저도 가이세키 먹을 때 유카타 입고 가서 편하게 식사를 하고 왔습니다 ㅎㅎ

 

호텔 1층에는 기념품 판매점, 노래방이 있었고, 지하에 작은 오락실도 있었습니다.

온천을 즐기다가 잠시 기분전환할 겸 들러도 될 것 같습니다.

 

아래는 제 방 뷰 입니다. ㅎㅎ

 

 

보시다싶이 아주 한적하고 조용한 동네였습니다 ㅎㅎ

포스팅을 하다보니 또 들르고 싶네요 👍

 

이제 봄이 조금씩 다가오고 있는데요, 뜨끈하게 노천에서 온천 어떠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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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을 올리는 지금은 추운 겨울이지만...

이제 슬슬 봄이 다가오고 있지만 .....

 

쌀쌀한 가을날🍂  다가오는 겨울을 따듯하게 대비하고자 일본 온센 여행을 다녀왔던 후기를 씁니다 😀

 

일본의 오고토온센 이라는 지역에 있는 유모토칸을 다녀왔는데요,

유모토칸은 온센과 가이세키를 제공해주는 료칸입니다.

가이세키란, 일본에서 손님에게 대접하는 일본식 코스 요리라고 한답니다 ㅎㅎ

유모토칸은 가이세키를 포함한 숙박과 오직 숙박만 예약 가능한 플랜이 있고,

프라이빗 노천탕이 포함된 룸과 아닌 룸이 있으니 유의하여 예약을 진행해야합니다.

 

1. 예약

저는 아고다에서 프라이빗 천연 노천 온천탕이 포함된 코토네 패밀리 스위트 룸을 예약하였습니다.

당일 저녁과 다음날 조식 가이세키가 포함된 룸이 었고,

캐시백 이벤트를 이용해서 대략 60만원대로 예약을 할 수 있었습니다.

 

2. 이동

안타깝게도 유모토칸은 이동이 쉽지 않습니다🥲

여행 루트에 따라서 공항 > 오고토온센역으로 이동 해 주시면되구요 ..!

오고토온센역에서 유모토칸 셔틀 버스를 타고 이동을 하셔야합니다!

오고토온센역에 도착하면 유모토칸에 전화 할 수 있는 전화기가 비치되어있다고 합니다.

저는 운 좋게 이미 역에 셔틀버스가 도착 해 있어서 막 출발하려던 버스를 열심히 잡아 탔답니다 ㅎㅎ 

 

참고로 저는 교토에서 간단히 여행을 하고 저녁에 오고토온센으로 이동을 해서 간사이공항 > 하루카 > 교토역 > 오고토온센역 루트로 이동을 했고,

교토역 > 오고토온센역은 JR 을 타고 이동했습니다.

두 개 역이 라인이 달라서 이코카 카드가 가능한지 애매해서 속편하게 이코카를 사용하지 않고 현금으로 표를 구매하여 이동했습니다 😅

 

3. 룸 컨디션

 

왼쪽부터

침실, 샤워실과 노천탕, 화장실 입니다.

 

우선 침실 컨디션!

 

쇼파 옆 문으로도 노천탕 들어갈 수 있어용

 

침대는 싱글베드 2개가 있었는데, 싱글치고는 좀 큰편 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우측에 이불과 유카타가 들어있는 붙박이장이 있는데 .. 사진엔 안나왔네요 ㅠㅠ

제 앞쪽만 사진을 찍고 뒤쪽을 안찍었나봅니다...ㅎㅎ

룸이 위의 사진보다 1.3 ~ 1.5배 정도 큽니다!

이불과 베게가 충분히 들어있어서 바닥에서도 잘 수 있답니다 ㅎㅎ

 

 

그리고 문 바로 옆에는 다과와 음료가 준비되어있습니다.

음료는 사진보다 많이 들어있었는데, 목이 말라서 몇 개 빼먹은 후에 사진을 찍었네요 😹

참고로 다과와 냉장고의 음료는 모두 공짜입니다!

다과도 3층칸으로 알차게 구성되어있답니다 ㅎㅎ

드셔보시고 입맛에 맞다면, 호텔 1층 로비에 똑같은 다과를 팔고 있는 가게가 있었으니 사가셔도 좋을 것 같네요ㅎㅎ

 

여기는 샤워실

여기는 노천탕으로 가는 통로겸 샤워실입니다.

샤워를 하고 노천탕으로 들어가면 됩니당 ㅎㅎ

 

 

드디어 프라이빗 노천탕입니다!!!

물 온도도 조절 가능하다고 설명 해주셨던거 같은데 흘려들어서 ... 온도 조절은 안하고 그냥 썻는데 아쥬 ~ 적당했습니다 ㅎㅎ

노천탕은 두 명이 들어가면 딱 맞는 크기였습니다 🫶

 

저는 교토에서 간단히 여행을 한 후에 유모토칸에서 온천욕을 했더니 몸이 노곤노곤 ~~~ 하고 피로가 싹~ 풀리는 기분이었습니다ㅎㅎ

유모토칸을 뷰 좋은 대욕탕도 있고, 중간층에 위치한 욕탕도 있지만,

확실히 프라이빗하게 개인 룸에 노천탕이 있으니 밖으로 이동없이 마음껏 온천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

 

 

어마어마했던 유모토칸의 가이세키는 다음 글에서 소개하겠습니다 🫶

 

2024.02.12 - [리뷰 🔥] - 일본 프라이빗 노천 온천, 온센 료칸 '유모토칸' - 2

 

일본 프라이빗 노천 온천, 온센 료칸 '유모토칸' - 2

4. 가이세키 유모토칸 가이세키는 정말 정말 훌륭했습니다 👍👍👍 가이세키는 식당층에서 먹을 수 있고, 각 예약자들만 들어갈 수 있는 프라이빗한 룸에서 식사를 하게됩니다. 원래 체크인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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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gavulin 16yo, 46%

작년에 잠깐 해외에 다녀올 일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당연히 면세점을 들렀고, 당연히 이 술을 샀습니다.

망설임은 전혀 없었고, 고민이라면 1병을 살까 두병을 살까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저는 피트향이 가득한 술을 좋아하는 편인데요.

탈리스커라던가, 아드벡, 라프로익 등 많지만 그 중에서도 저는 라가불린을 제일 좋아합니다.

사실 지금 리뷰 중인 라가불린 16년 보다는 8년을 더 좋아해요. 

라가불린 8년은 피트향이 그윽한 가운데 화사함이 있습니다. 

보통 피트향 가득한 아일라 위스키들은..

첫 향부터 강렬한 바다 내음과 거친 파도가 느껴지는 와일드한, 야생 그 자체의 풍미가 뿜어져나오는데,

라가불린 8년만큼은 저는 화사함이 먼저 느껴집니다.

더 상세히 어떤 부분을 좋아하는지 주절거리고 싶지만,

생각해보니 이 글은 라가불린 16년에 대한 리뷰글인걸 다시 깨달았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라가불린은 스코틀랜드의 아일라 지방에서 생산되는 술이구요, 싱글몰트입니다.

도수는 46%로 위스키 치고는 낮지도, 높지도 않은 적당한 선 입니다.

가격은 최대 23만원 (보통 19-21)정도 생각하시고 그 이상인 경우는 쳐다도 안 보면 되겠습니다.

면세점에서 제가 이 술을 살 당시에, 110 달러 정도 가격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러니 면세점에선 무조건 업어와야겠지요. 

저는 또 다시 해외에 나갈 일이 있다면, 딱히 타겟을 정한 위스키가 없다면 살 수 있는 만큼 요놈을 업어올겁니다.

 

 

패키지 디자인 자체는 좀 안타까울 정도로 볼품이 없습니다.

투박 그 자체여서 장식용으로는 조금 아쉽습니다.

다만 피트 위스키를 즐기는 사람들은 단번에 알아보겠죠..? 

포장된 박스도 그렇고, 병 디자인도 그렇고 화려한 맛은 없습니다.

 

그렇지만 맛은 그렇지 않습니다.

제가 맛을 섬세하게 느끼거나 만약 느낀다 해도 이걸 공감가게 설명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나름 한번 설명해보겠습니다.

 

우선 처음 혀에 닿아 입안으로 들어오는 느낌은 그렇게 공격적이진 않습니다. 강렬한 피트에 두들겨 맞을 걸 기대하고 이 술을 처음 산 사람들은 읭? 할 정도로 부드럽습니다. 

잔잔한 파도도 아니고 연못에 작은 돌맹이 하나가 떨어져 만들어진 파문 정도의 느낌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나서 제가 느낀 맛은 달달함입니다. 

이 달달함도 딱히 묘사할만한, 예시를 들 수 있을 만한 대상이 떠오르지 않네요. 아주 잔잔한 단맛이 아주 잠깐... 이 술의 맛을 느끼는 시간이 10초 정도라고 치면 0.3초 정도 단맛이 느껴집니다. 부담스럽지 않게 다가와요. 그리고 그 후에는 많은 위스키들에서도 느껴지듯, 가죽향이나 고무향 같은 맛이 혀에서 느껴집니다.

저는 고무보다는 가죽 향이 더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그 다음으로 이제 피트를 즐겨줍니다. 어딘가 치료될 것 만 같은 약 맛, 건강해지는걸까요 ? 정로환의 그 맛.. 하지만 탈리스커나 라프로익 처럼 강렬하게 들어치는 피트는 아닙니다. 이 부분에서 이제 많은 분들이 앞으로의 술 진로(?)를 정하게 될 것 같은데요, 강렬한 피트를 원하시는 분들은 아마 라가불린과의 인연은 여기까지일겁니다. 하지만 이 적당할 줄 아는 라가불린의 피트의 매력을 느낀 분들은 이제 라가불린과 헤어질 수 없을겁니다. 그렇게 한껏 피트와 스모크 향을 즐겨주시면 잔잔하게 입안에 남은 잔향들을 즐겨주시면 되겠습니다.

 

역시나..맛에 대해 설명하는 능력은 젬병인 것 같네요.

 

아, 잔에 따라진 술도 한번 구경하고 가시지요.

잔도 lagavulin 글랜캐런으로 준비해봤습니다.

(lagavulin 8yo 글랜캐런 패키지는 다음에 리뷰하겠습니다.)

막 엄청 진한 호박빛은 아니고 좀 자세하게는 오줌에 가깝습니다.

오줌 색이에요. 이게 리뷰에 도움이 되는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어디까지나 제가 느낀대로니까요..

어찌되었건, 조금 연한 색상의 술입니다. 

 

바디감에 있어서는 크게 묵직한 편은 아닙니다.

적당한 수준에 딱 자신의 존재감 정도는 명확하게 나타내는 수준입니다.

 

주저리 주저리 했지만 결국엔 잘 설명이 안 된 것 같아 아쉬움이 남네요.

추상적으로나마 이 술의 이미지를 전달해보자면,
어른들의 어른이 먹는 유리 사탕 맛입니다. 

더 어려워졌죠 ..?

 

결국엔 직접 사서 드셔보시는걸 추천합니다.

앞으로 명확히 추천하지 않을 술들도 있을텐데요.

라가불린 16년은 한번 정도는 사서 마셔볼만 합니다.

(피트를 즐기지 않는 분은 제외입니다)

 

그런데, 이 라가불린이 요새 좀 핫해져서인지 가격이 계속 오른단 말이죠.

여유 있으신 분들은 제 값 주고 사서 드시고, 

그게 아니신 분들은 공항 면세점에서 한번 찾아보시길 추천해요.

 

이 술에 대한 저의 점수는 4.1 점입니다.

추후에 다른 술에 대한 리뷰를 진행하면 이 점수는 변경이 될 수도 있고,

우선은 라가불린 16년을 기준으로 다른 술들의 리뷰도 진행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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