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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얼떨떨한 마음이다.

성격이 급한 나는 임신테스트가 가능한 2주 뒤를 기다릴 수 없어서

얼리 임신테스트기를 구매하였다.

 

얼리 테스트기가 일반 임신테스트기보다 한 5일정도 더 빨리 결과를 볼 수 있었다.

솔직히 큰 기대를 하지않고 테스트했다.

왜냐하면 원포 배란테스트기를 사용한지 아직 한달도 채 안되었고, 첫번째 양성에 시도한 것이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결과는

 

두줄 ......!!

 

지금은 시간이 지나서 희미한 선이 조금 더 선명해졌지만,

처음에는 더 약하게 나타났었다.

이래서 15분이 지난 후에는 판독하지 말라고 설명서에 쓰여있나보다 ㅎㅎ

 

희미한 두줄을 보자마자 나도모르게 어 ....??? 소리가 나왔고,

이걸 화장실 문 밖에 있는 남편한테 바로 알려야할지,

좀 더 선명 해지면 알려야할지,

서프라이즈로 알려야할지

그 짧은 순간에 많은 고민들이 스쳐지나갔다.

 

그런데, 원포 배란테스트기가 양성, 음성이 헷갈려서 양성이 떴을 때 남편이랑 같이 크로스체크 했던 기억이 떠올라

이것도 내가.. 잘못 본거 아닐까 ...?? 너무 희미한거 아닌가 ...? 하고 얼떨떨하고 생각을 마무리하지 못한채 우왕좌왕하며 화장실 밖을 나가게 되었다.

누가봐도 이상한 소리에 어떨떨한 표정을 하고 나오니 남편이 바로 무슨일이냐고 물어봤다.

 

대충 아니야 하며 둘러대고는 넘어가려는데 남편은 재차 무슨일인지 물어보았고,

나도 긴가민가하여 같이 봤으면 하는 마음에 결국 두줄 인것 같은데 .. 하며 털어놓게 되었다 ㅎ...

평소에 혹시 임신을 한다면 서프라이즈로 알려줘야지 하는 야무진 계획은 이룰 수 없었다 ㅎㅎㅎㅎ...

 

그치만 너무 이른 확인이어서 결과가 잘못 나온 걸 수도 있다며 우리는 토요일에 산부인과 예약을 바로 했다.

유튜브에서 두줄 확인 했다고 바로 올 필요 없다고는 하였지만, 성질 급한 나는 참을 수 없었다 ....ㅎㅎㅎㅎ

 

산부인과에 가기 전까지 나는 광기의 체크를 계속 이어나갔다.

 

 

흐흐흐....

다음날 확인 해보니 얼리 체크기가 아닌데도 두 줄이 나타났고,

점점 진해지고 있었다.

그와중에 빨간색 임신테스트기는 조금 민감성이 떨어지는지 옅게 나와서 날 당황하게 했다.

그러니 임신테스트기는 꼭 여러개 사서 해볼것 !! ㅎㅎ

 

 

 

토요일이 다가왔고 산부인과에 다녀온 결과,

 

조그마한 점같지만 아기집이 생기고 있었다!!!

 

첫시도에 바로 아기라니...!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병원에서 초음파를 보고도 나의 광기의 임신테스트는 이어졌다 ㅎㅎㅎㅎ

 

병원에 다녀오고 나니 이제는 역전 현상까지 보였다!!

 

나 확실히 임신이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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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com 설치 후 시리얼 장치에 대한 읽기 동작은 정상 동작하지만,
쓰기 동작이 안되는 경우

이미 minicom 이 실행 중인 경우 
1. Ctrl + A 누른 후 이어서 (Ctrl은 떼고) Z 를 누른다
2. 무언가 창이 뜨면 O (cOnfigure Mimicom)를 누른다.


3. Serial port setup 을 들어간다


4. Hardware Flow Control을 Yes -> No로 변경한다. (F에 해당하면 F를 한번 더 누르면 토글된다)


5. No로 변경된 것을 확인 후 엔터 입력한다
6. Save setup as dfl 을 눌러서 해당 설정을 기본값으로 설정한다.


7. Exit 

정상적으로 동작 됨을 확인할 수 있다.

minicom 실행 전인 경우
1. sudo minicom -s 를 입력한다.
위의 3번부터 따라서 실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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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하이저 모멘텀 3를 쓰며 꽤 재밌는 경험을 했고, 
혹시 나와 같은 문제를 겪는 사람이 있을지도 몰라서 내용 공유차원에서 글을 남긴다.



문제 현상

오른쪽 buds에서 특정 조건(사실 일상 생활에서 거의 대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 환경)에서 반복적으로 '삑' 하는 beep 사운드의 반복

아래의 글은 문제 발생부터 해결까지의 일화를 적어둔 것이다.
내가 무슨 과정을 거쳤고 무슨 생각을 했었는지는 관심 없이 해결 방법이 궁금하다면,
스크롤을 쭉 내려서 해결 이라고 되어있는 부분만 읽어도 될 것이다.

내가 이 이어폰을 산 시점은 22년 10/29 이다. 
대충 2년 가까이 되어가는 중에 특이한 현상이 발생했다.

최초 발생

처음 이 현상은 랩탑과 이 이어폰을 연결했을 때 발생했다.
신기한 점은 이 이어폰을 그때 처음 페어링 한 것이 아니라, 페어링은 이미 진작에 해두었고 어느때와 같이 사용을 하다 발생한 것이다.
현상 또한 특이했는데 고개를 가만히 두면 괜찮다가도 고개를 획 돌리거나 하면 '삑' 하는 소리가 오른쪽 buds 에서 나는 것이었다.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것이 아니었기에 뭔가 연결 과정에서 개입을 했거나, 당시의 환경에 노이즈가 꼈을 것이라 짐작하였다.
그리고 그 후로 한 2주 정도는 현상이 발생하지 않았다.

만성적 발생 #1

2주 정도 흐른 뒤, 집에서 음악을 들으며 설겆이를 하려고 이어폰을 꼈다.
그리고 설겆이를 시작한지 한 30초 정도 지났을까, '삑' 하는 소리가 또 났다.
하지만 이번에는 내가 고개를 어떻게 하던가와는 상관없이 '삑' .. '삑' .. 계속해서 반복되며 소리가 나고 있었다.
체감 상 대충 1200 ms 정도의 주기정도로 반복되었다. 
처음엔 하드웨어를 의심하였다. 내가 이어폰을 떨어뜨린 적이 있었나..?
어찌 되었건 이 현상은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았고, 그냥 왼쪽 buds로만 들으며 설겆이를 하기로 하였고 그렇게 넘어갔다.

만성적 발생 #2

현상을 설명하는 것에 있어 추가적인 패턴을 찾게되었다. 
나는 설겆이, 내 아내는 청소기를 돌리며 청소를 하던 때였다.
아내가 가까이 오면 이어폰이 '삑삑삑' 소리를 내는 것이었다.
추가적으로 발견한 현상은 싱크대의 물을 틀면 또 소리를 내는 것이었다.
그래서 원인을 치찰음과 같은 고주파의 음이 buds의 동작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짐작하였다.
모멘텀 3는 ANC, Ambient 같은 기능이 있기에 일종의 DSP 같은 것이 있을 것이고, 이 쪽에서 동작에 오류가 생겼다고 판단하였다.

해결 시도 

우선 하드웨어의 문제가 아닌 소프트웨어의 문제로 방향을 잡았다.
주변의 소음을 없앤 환경에서 이어폰을 켜면 현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뭔가 잡음 환경이 생기면 현상이 나타났다. 
확실히 소프트웨어의 문제일 것이라 생각하였다. 
제일 먼저 이어폰 전용 앱을 설치해서 이것저것 factor를 조절해보았지만 소용 없었다.
그 다음으로 공장 초기화를 3번이나 반복해보았으나 해결되지 않았다.
각 buds의 펌웨어 버전을 확인해도 최신이었다.
구글링을 해도 딱히 나와 같은 현상은 검색되지 않았다.

해결 (아마도?)

계속된 구글링을 하던 중, reddit에서 비슷한 현상을 겪는 사람을 찾았다.
ANC 모드를 켜면 이상한 소리가 난다는 것이다. (내 경우엔 어떤 모드던 동일하게 발생했지만)
일단 그 글을 계속 일어내려갔고 여러 댓글들이 있었다.
나와 같이 오른쪽에서만 문제가 나오는 사람도 있고,
수리를 맡겼더니 새걸로 교환해줬다는 사람도 있었다.
아.. 수리를 맡겨야 하나.. 하던 차에 바로 아래에 이상한 글이 있었다.

얘들아, 이거 고치는 방법 알아냈어. 이게 왜 효과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밀이야.

 

그 방법은 정말 이상했다. 
방법은 다음과 같았다.

1. 케이스에서 이어폰을 꺼낸다.
2. 귀에 착용하고 폰과 이어폰을 연결
3. 연결 직후 다시 케이스에 이어폰을 넣기
4. 다시 케이스에서 이어폰 꺼내기
5. 고쳐짐

 

실제 내용 첨부 wtf it actually wokred ㅋㅋ



그러니까, 한줄로 요약하자면 '한번 귀에 꼈다가 다시 케이스에 넣고 다시 귀에 껴' 라는 해결 방법인 것인데,
그래도 나름 임베디드 개발로 밥 벌어먹고 살고 있는 내가 받아들이기엔 너무 이상한 해결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또 한편으론, 개발하면서 별 이상한 상황들을 많이 마주치기도 하기 때문에 '오...?' 하는 마음도 생겼다.

일단 해보지 뭐.. 라는 마음으로..
그대로 이어폰을 꺼내 귀에 끼고서 연결이 되었다는 소리가 나자마자 다시 케이스에 넣고 그대로 다시 귀에 이어폰을 껴봤는데..
이게 되네..? 어이가 없이 더이상의 '삑' 소리는 나지 않았다.

 

후기

짧게 생각해보기론, 
케이스에서 이어폰을 꺼낼때 buds가 각각 부팅이 된다고 가정해보았을 때,
드라이버의 초기화가 제대로 되지 않아서 재부팅을 하는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했다는건 아닌가 싶었다.

하지만 이것도 역시 이상한게, 그렇다면 왜 매번 최초에 케이스에서 꺼낼때 현상이 시작되고
위의 해결방법을 따르면 왜 해결 되는것인가..?
드라이버 초기화의 문제라면 간헐적으로 나와야 할 현상이 왜 매번 발생하는가..? 
이러한 궁금증이 생기긴 했지만 내가 뭐 이쪽 코드를 확인해볼수도 없는 것이고...
당장 오른쪽 귀를 괴롭히던 이상한 소리가 없어졌으니 이걸로 만족하기로 하였다.

아직 몇번 해보지 않았으나 당장은 '삑' 소리가 없어졌기에 일단은 고쳐진 걸로 생각하기로 했다.
언젠가 펌웨어 업데이트를 해주겠지라는 마음으로...

 

출처 : https://www.reddit.com/r/sennheiser/comments/wcvv5s/my_mtw3_keeps_making_a_weird_s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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