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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에 분태기가 온 아기를 위해 세 개의 젖병을 사용해본김에 비교글을 써봅니다 👏👏

왼쪽부터
모윰, 유미, 베베그로우 입니다

 

 


눈금


생각보다 눈금이 은근 신경쓰이는 요소입니다
아기들이 분유를 항상 완샷해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훨씬 많기 때문에 얼마나 먹었는지 계산하기 좋게 직관적인 눈금이 좋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유미는 조금 아쉬웠습니다

 



에어밸브


에어밸브는 보통 젖꼭지에 있지만, 젖병에 따라 에어밸브가 잘 보이기도하고, 잘 안 보이기도 합니다
이게 중요한 이유는 수유 시 에어밸브쪽이 아기 코쪽을 향해야하기 때문입니다

아래 사진은 베베그로우의 스크류인데, 스크류가 움푹 파여져있습니다

이런 디자인 때문에 수유시에는 에어밸브가 보이지 않아서 답답합니다

모윰과 비교해보면 확실히 모윰은 에어밸브의 위치를 알 수 있게 바깥으로 에어벨브가 빠져나오는 디자인입니다

번외로 유미는 젖꼭지에 구멍이 없고 에어벤트 부속품이 따로 있고 어떤 방향으로든 수유를 해도 되어서 아주 편했습니다
반면에 설겆이를 하나 더 해야하고, 유팡에 넣어야하는 부속품이 하나 더 생겨서 자리 차지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ㅎㅎ

 

 



뚜껑


모윰과 베베그로우는 잘 세워지는데, 유미는 데굴데굴 굴러다닙니다 ㅎㅎ
저는 세수할 때, 잇몸 닦일 때, 사출 뺄 때 등 뚜껑 활용을 많이 했는데 유미는 젖병 덮어놓는 용도로만 사용 가능 했습니다

 

그리고 베베그로우 젖꼭지가 모윰 젖꼭지보다 조금 더 길어서 모윰 젖병에 베베그로우 젖꼭지를 사용하면 모윰 뚜껑이 잘 안닫히는 문제가 있습니다.


참고로 뚜껑이 잘 열리는 순서는
베베그로우 > 모윰 > 유미 순서로 잘 열렸습니다

 

 

 


젖꼭지


 

왼쪽부터 모윰, 베베그로우, 유미 입니다


높이는 유미 > 베베그로우 > 모윰 순으로 길었고

직경은 반대로 모윰 > 베베그로우 > 유미 순으로 큽니다
유속은 유미 > 모윰 1 >= 베베그로우 S 순으로 빠릅니다
베베그로우 S 와 모윰 1은 거의 차이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실리콘 촉감은 유미 > 베베그로우 > 모윰 순으로 부드러웠습니다
저희 아기는 입이 작고, 입천장이 높은 편이어서 모윰보다는 베베그로우, 유미로 잘 먹었습니다

 

참고로 모윰 젖꼭지는 흡착 얘기 많은데, 정말로 흡착 심해요 ....

베베그로우도 흡착 없진 않지만, 젖꼭지에 에어밸브 뚫려있는 모든 젖꼭지가 이정도 흡착은 있을 것 같고, 모윰만큼 어마어마하지 않아요


그 외 불편했던 부분


모윰

- 젖병에 스크류 결합 시 젖꼭지가 밀리는 느낌이 들면서 결합이 잘 안되어서 분유가 왈칵 쏟아질 때가 있습니다. 새벽에 비몽사몽에 이러면 ㅎㅎ..... 제가 이 포스팅을 올리는 이유입니다 ㅎㅎ...

 

유미

- 에어벤트 결합이 잘 안 될 때 있어요

- 다 결합된 젖병 분유 타려고 스크류 열 때 에어벤트 분리되어서 바닥에 떨어질 때 있음 ...

 

 

후기


제가 제일 처음 사용했던 젖병은 모윰입니다.

귀엽고, 귀엽고, 귀여워서요 😝

그런데, 스크류 결합 잘 안되서 분유 쏟아지고, 분유 흘러 나오는 현상을 계속 겪으니 화가 많이 나서😡.... 젖병 갈 때 되어서는 다른 젖병으로 갈아탔습니다.

 

그리고 4개월에 분태기를 겪으며 입모양이나 입천장 높이 때문인가 싶어서 유미젖병을 사용 해 보았는데, 효과가 어느정도는 있었습니다.

꿀단지같은 디자인도 너무 귀여웠구요.

그치만 에어벤트가 유팡에서 자리차지 하는게 좀 속상했고, 베베그로우가 충분히 대체제가 되어서 손이 잘 안가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결국 정작한건 베베그로우입니다.

아기가 베베그로우 젖꼭지로 잘 먹어서 젖꼭지에 맞는 젖병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에어밴트가 잘 안보이는 문제가 있어서 수유 시 조금 스트레스를 받긴 하지만, 그 외에는 가장 단점이 적은 것 같아요

 

 

그리고 가장 반전은,

4개월 분태기는 젖꼭지 문제도, 젖병 문제도 아니었고 말그대로 그냥 분태기였습니다.

좀 지나니 원래먹던 젖병, 젖꼭지로도 잘 먹었어요....🥲

역시 시간이 답이었습니다 😭

 

그럼 이번 포스팅이 젖병 구매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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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선물로 남편에게 받은 셀린느 미니 버티컬 카바스 언박싱입니다 💗

저는 판교 현대백화점에서 구매했는데요!
화이트는 재고가 없어서 탠색으로 매보고 화이트는 주문해서 일주일만에 받았습니다 ㅎㅎ
셀린느 공홈에서 재고가 있는 매장들을 확인 할 수 있으니 직접 매보고 싶다면 확인해보고 가세요!




그럼 이제 언박싱 두근구근 💗💗


미니 버티컬 카바스는 상자없이 바로 더스트백이 넣어줍니다…!
저는 어차피 주구장창 맬거라 상자는 필요 없어서 큰 아쉬움은 없었습니다 😀

짠! 드뎌 본품입니다 💗💗 너무 귀엽지 않나요 😍😍
어떤게 쇼핑백인지 모르겠는게 이 백의 매력아니겠나요🤭🤭

크로스로 맬 수도 있게 끈이 있구요!
참고로 이거 끈 조립하기 엄청 힘들어요 … 매장에서 해달라고 하시길 …!


미니백이지만 사이즈는 작은편이 아닙니당!
제 손이 성인 여성 치고 작긴 하지만은 그래두 미니백이라고하기엔 큽니다ㅎㅎ

아이패드 미니 6세대도 넉넉히 들어가는 크기!


요렇게 자주 가지고 다니는 소지품들을 넣어보았습니당

깊이가 꽤 남아요 ㅎㅎ
구찌 반지갑이랑 셀린느 카드지갑정도 들어가는 폭이예요!

저는 탠색을 매장에서 매봤는데 좀 칙칙한가 다른거 살까 고민했는데 화이트로 사니까 넘 화사 👏👏👏👏👏
봄이라 아주 잘 맬거 같아요 🤩🤩

셀러님이 마이크로 세일러도 추천 하셨는데 둘 다 들어보니 마이크로 세일러는 좀 더 많이 작고 페미닌한 느낌이었어요!

저는 주로 후드나 맨투맨을 입고, 레이디 디올은 드레스룸에 고이 모셔져있고 🥲 프라다 리나일론 버킷백을 진짜 문신템처럼 들고다녀서 저한테는 카바스가 딱이었습니당 ㅎㅎ

디올 북토트 미니랑 많이 고민했는데 디자인은 디올이 넘사이지만 아무래도 가죽이 아니라 세탁도 신경쓰이고 틀어지기도 한다기에 포기🥲

그래도 넘 귀여워요 미니 카바스💕
살까말까 고민중인 분들께 도움이 되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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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3주차 정기검진날,
초음파를 보던 의사쌤이 양수가 조금 모자라 보인다고 하셨습니다...
위험할 만큼 모자른건 아니지만 확실하게 확인차 좀 더 큰 병원에서 진단을 받아보면 좋겠다고 하셔서 대학병원으로 전원되었습니다.
 
그래도 확인차라고 하니까 큰 문제 있겠어 싶은 마음으로 예약된 날짜에 대학병원으로 내원했습니다.
초음파를 보고 난 후, 의사선생님은 입원을 권유하셨습니다.
확인차라고 하셔서 긴장도 안하고 갔었는데 이게 무슨일인지.... 😳
양수 수치가 2 ~ 3 정도면 바로 아기를 꺼내야할정도로 위험한 수치인데, 저는 5 ~ 6 사이라고 였습니다.
아주 위험한 정도는 아니지만, 그냥 두고볼 수도 없는 수치 인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다음날 바로 입원을 하였고, 퇴원은 기약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양수과소증 입원생활


양수과소증은 입원해서 특별히 할 수 있는 처치는 없다고 하셨습니다
식염수 링거를 계속 맞으면서 초음파로 양수가 늘었는지 보는게 전부였습니다

입원이 얼마나 길어질지 모르기 때문에
✔️입원실은 다인실을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임당 산모이기 때문에, 입원하자마자 간호사쌤에게 입원식을
✔️당뇨식으로 달라고 했습니다

하루 일과는
✔️식염수 떨어지면 교체
✔️밥 세끼 잘 먹고
✔️인슐린 투여
✔️수시로 당체크
✔️하루 두번 태동검사
✔️1~2 일에 한번 초음파 검사
이렇게 보내게 되었습니다

다른 산모들과는 다르게 임당 산모여서 제 하루는 좀 더 바빳던것 같습니다🥲

집에서 먹던 퍽퍽한 닭가슴살, 질긴 늘보리밥이 아니라 오랜만에 밥같은 밥을 먹어서 인지, 수액을 계속 맞아서인지 식단관리로 푸석푸석해져가던 얼굴이 하루 이틀만에 보름달이 되엇습니다 🤣


입원생활 중 임당관리


인슐린펜을 전달하면 시간마다 챙겨주신다고 하여 인슐린을 간호사쌤에게 드렸습니다.
그리고 혈당체크도 간호사쌤들이 시간마다 해주신다고 하여 저는 임당관리에서 일단 해방되었습니다.
이 해방감만으로도 스트레스가 확 줄어들어 마음이 너무 평온해졌습니다 😌
이러면 안되지만 계속 입원해 있고 싶은 마음.........🥲

✔️병원에서 당뇨식은 다 먹어도 된다하고 인슐린은 원래 맞던대로 맞으라해서 인슐린을 조금 높혀 맞고 당이 튀단 안튀던 상관없이 열심히 먹었습니다 😀
대학병원인데 알아서 관리 해주겠거니 ㅎㅎ

✔️임당기준으료 식1이 자주 튀고, 공복은 정상이었는데 간호사쌤들이 식1은 정상이라하고 공복은 너무 낮다해서 미심쩍었지만 어련히 알아서 해주겠지 싶어서 튀면 튀는대로 그냥 그러려니하고 스트레스 안받기위해 노력했습니당 ㅎㅎ

✔️수액을 계속 맞아서인지 식2랑 공복은 너무 뚝떨어져서 저혈당올까바 주스를 사다놓고 마시며 관리했습니다
그렇게 계속 높던 혈당인데 저혈당이 오다니 신기 ㅎㅎ
 

양수가 늘어났다.....?


처음 입원했을때는 배를 만지면 아기 머리가 바로 만져질 정도로 양수가 적었습니다 😢

하루동안 수액 열심히 맞고 다음날 바로 초음파를 다시 찍어봤습니다.
정말 다행스럽게도 저는 7~8 정도로 양수가 늘었습니다!
원래는 양수가 느는경우는 거의 없고 유지되는지 보는정도인데 저는 하루만에 늘어서 의사선생님도 신기해하셨습니다 ㅎㅎ
평소에 물을 많이 안마신것 같다고 하시며
그래도 정상 양수 수치는 10~ 15 이니까 몇 일만 더 입원해 있으며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3일째 되는 날 다시 초음파를보니 9까지 늘어났고 이틀 후쯤 되면 10까지도 늘것 같다고하셔서 4일째 되는날 퇴원을 했습니다!!
양수가 늘어나니 확실히 배가 무거워지고 아기가 “헤엄을치고 있구나” 싶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찰랑찰랑한 느낌 ㅎㅎ



원인은


아쉽게도 병원에서 원인은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산모 몸에도 아기에게도 아무 이상이 없었고 수액을 맞으니 나아진걸로 봐서 평소에 물을 좀 안 마셨나보다하고 퇴원 한 후,

물을 하루에 3리터 이상씩 마셔보았으나 일주일 후 다시 수치가 5~6 으로 돌아왔습니다 ㅠㅠ..
결국 37주에 조금 일찍 아기를 만나야 했습니다🥲


오로지 저의 뇌피셜로는,

입원하며 먹은 당뇨식이 양수가 늘어나는데에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집에서 임당 관리를 할 때 100% 늘보리밥으로만 밥을 해서 먹었습니다.

늘보리밥에 대해서 찾아보니, 늘보리밥은 다른 쌀들에 비해 탄수화물이 적다 는 정보를 얻었습니다.

탄수화물과 수분은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요, 검색해보면 이와 같이 나옵니다.

 

 

요약하자면, 탄수화물이 줄면 수분이 빠진다는 내용입니다.

 

임당관리를 한다고 탄수화물을 너무 제한한 결과, 체내 수분이 너무 빠져나가서 양수가 적어진게 아닐까 ...

병원에서는 임당이면 오히려 양수가 늘어난다고 했으니 이건 그저 저만의 의견일뿐, 어떠한 의학적 근거도 없습니다!

 



보험료 지급


보건소에서 고위험산모 의료비 지원에대해 소개하는 브로셔에서 양수과소증 이라는 병명을 언뜻 본 기억이 났습니다.
고위험 산모라니 ... 나의 임신 기간은 무슨 고비가 이렇게 많은 것인지 ....!

 

양수과소증 진단코드는 O41.0 입니다.

양소과소증으로 진단받은경우, 보건소에서 병원비를 일부 지원받을 수 있으니 꼭 신청해서 받도록 합시다 😀

임산부 주민등록지 관할 보건소 또는 온라인에서 신청 가능합니다.

온라인 신청은 공공보건포털 e보건소에서 가능합니다!

아래 링크를 참조해주세요!

 

https://www.e-health.go.kr/gh/caSrvcGud/selectMdclSupGudInfo.do?heBiz=PG00002&menuId=200010

 

공공보건포털 e보건소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운영하는 온라인민원 서비스,건강진단결과서(구 보건증) 등 제증명 발급, 의료비지원 등 안내

www.e-health.go.kr

 

 

그리고, 임신을하면 태아보험 많이들 가입 하실텐데요!

태아보험에서 산모특약을 추가 한 경우, 보장 받을 수 있는 특약이 있는지 꼭 확인 해보세요!

특정고위험산모질환진단담보 특약에 양수과소증과 양수과다증이 포함되어있으니, 해당 특약을 추가 했으면 보험회사에 연락해봅시다 😀

 

 

그리고 저처럼 입원을 한 경우, 임신 출산 입원비 특약에서도 보장 받을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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