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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그렇게 쉽게 접할 수 있는 사건이라고 할수는 없다.

그 누가 즐거운 여행길에 올라 탄 비행기가 바다 한 가운데에 고꾸라질줄 알았겠는가

 

여기가 어딘지, 어디에 쳐박힌 건지 이 상황을 제대로 이해하는 사람은 단 한명도 없었다.

하지만 하나 예상해보자면, 이 비행기는 지금 물에 쳐박히며 생긴 충격으로 두동강이 났으며 V 자 모양으로 물에 가라앉았다는 것이다.

그리고 나는 그 두조각 중 하나, 비행기의 후미쪽에 남겨졌으며 다행히도 아직까진 비행기 안에 생긴 에어포켓으로 당작 죽지는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좁은 공간에 얼마 남지 않은 공기는 너무나도 소중한 것이었고 할수만 있다면 그 누구와도 나누지 않은 채 구조대원이 오기를 기다리며 최대한 오래 버티고 싶었으나, 정신을 차리고 주변을 둘러보니 대충 6-7명의 사람이 숨을 붙들은 채 산소를 소비 중이었다.

혼자만 남겨진 것이 아니라는 안도감이 가장 먼처 찾아왔지만 이내 곧 생존을 위한 고민을 할 수 밖에 없었다.

만에 하나 탈출을 시도한다면 도움이 되지 않는 사람은 필요 없겠지라는 생각을 하며 주변을 둘러보았으나 굳이 순위를 매겨보자면 나는 하위 그룹에 속할 것 같았다.

이것을 깨닫는 순간 내 심장은 빠르게 요동치기 시작했고 그 만큼 산소는 줄어들고 있었다.

 

이내 곧 다들 정신을 차리고서는,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그 중에는 상황을 비관하며 다 포기해버린 사람도 있었고

딱히 대안을 내놓지도 않으면서도 그 비관자를 비난하는 사람도 있었고

어떻게든 될거라며 그 비난자를 포용하는 사람도 있었다.

 

그렇게 시간은 계속 흘렀고 2-30 분정도 지나고서야 다들 어느정도 환경에 적응해갈 즈음,

객실 내의 산소는 점점 모자라져가는 것 같았고 어딘지 모르게 숨쉬기가 불편해고 있음을 모두가 깨닫게 되었다.

그 순간, 처음 눈에 띄었을 때부터 뭔가 불안한 사람처럼 안절부절 못하던 한명이 조용히 얘기했다.

 

반대편,,, 비행기의 앞부분에 산소 호흡기가 있어요.

 

누군가는 화를 냈다. 왜 그걸 이제야 얘기해 ? 너 혼자 몰래 가서 쓸려고 그런거지 ?

누군가는 슬퍼했다. 이 고통스런 순간을 더 이어가야한다고 ???

누군가는 기뻐했다. 됐어. 우린 구조대가 올 때 까지 살 수 있을 거야.

 

하지만 이내 곧 적막함이 흐르게 되었다.

그리고 모두의 머릿속에 든 생각은

 

누가 가지러 가지... ?

 

이제 시간이 없었다. 곧 산소는 부족해질 것이고 그 때에는 희망도 절망도 없게 될 것이었다.

그 때  한 남자가 말문을 열었다.

 

'누군가는 그 산소통을 가져와야 하지 않을까요 ?'

 

'당신이 가지 그래 ? 저 사람 말을 믿을수 있는건 맞고 ? 산소 부족해지니까 내쫓는거 아니냐 이말이야'

'저 밖이 얼마나 위험할지 우린 아무도 모르잖아. 먼저 나서서 그걸 가져 오고 싶은 사람이나 있겠어 ?'

'아니 그래서 어쩌자는겁니까 ? 이대로 그냥 다 죽자는 거에요 ?'

'아니 그럼 당신이 가시라고. 정작 본인도 못 가겠으면서 부추기기는 뭘 부추겨'

 

그 때 오늘 하루 종일 시끄럽고 나대며 떠들던 사람이 한 마디를 거들었다.

 

'영화에서 보면 말야, 보통 주인공은 무모한 일을 해도 쉽게 죽지도 다치지도 않더라구. 그런데 말야, 난 항상 인생에서 조연이었어. 단 한번도 주연이었던 적이 없지'

 

'...'

 

'나라면 물에 발을 담그자 마자 없던 상어라도 갑자기 생겨서는 날 뜯어먹을게 확실해. 이러나 저러나 죽음뿐이란 말이지 나같은 놈들은.. 난 이제 신경 끄겠어 결국 망할 시나리오대로 되겠지. 누구던 망할 개스통인지 산소통인지 가져오던지 해'

 

'그딴 이기적인 말을 지껄이는 등장인물도 대부분 좋은 결말을 맞지 하지 않는다는 것도 알아둬요'

 

'그러는 넌 ? 니가 다녀오던지 ? 결국 너도 저 물속에 뛰어들 생각이 없으니 주둥이만 나불대는거 아니야 ?'

 

'저는 물 공포증이 있어서 그래요. 그것만 아니었으면 이미 난 다녀왔을거에요... 누구 없어요 ? 가서 산소통 좀 가져와요'

이 사람은 아까 대기실에서 큰 소리로 통화화며 스노쿨링을 하러 간다고 했던 것 같지만 그저 닮은 사람일 수도 있을 것이다.

 

 

'저..저도 아마 조연이었을거에요. 뭐 하나 제대로 할 줄 아는 것도 없구요. 항상 뭔가 의욕을 가지고 하려고 해도 결국엔 남들 뒤치다꺼리나 하고 있더라구요. 평생을..'

 

이 여자는 아까 분명 자기 머리카락을 위자 뒤로 넘겨 나의 영화 감상을 방해하던 사람이다. 몇차례 치워달라고 했지만 자신의 자리인데 참견하지 말라며 내 정중한 요청을 일축했었다.

 

그렇게 다들 자신의 쓸모없음을 어필하며 자신이 열등감을 가졌던 상황과 그 반대 위상에 있던 대상에 대한 얘기들을 쏟아내고 있었다.

모두가 각자의 인생에서 주인공이었던 그들이지만, 이 순간만큼은 철저히 조연이길 바라는 것이었다.

 

그렇게 또 시간은 지체되어 가고 산소는 점점 없어져갔다.

 

나는 생각했다.

'에이 제기랄.. 나라도 가야하는걸까, 내 인생에 있어서 나는 주인공으로 살았을까 과연 ?'

'산소통을 가져와서 모두에게 나눠주면, 그 순간이라도 난 주인공일 수 있을까?'

'잠깐이라도 주인공으로 살면 좋은걸까..?'

 

난 결심했다. 그리고 조금은 떨리지만 그래도 그 좁은 공간에 울려퍼질 정도의 목소리로 말했다.

 

'내가 다녀올게요. 나..난.. 지금이라도 한번 주인공을 해보고 싶어요. 주인공이 아니고 싶어하는 당신들과는 다르게 살겠어요 앞으로...'

 

'난 주인공이 될거에요.'

 

'다녀올게요'

 

순간 기내에는 밝은 빛이 돌았다.

수많은 조연들의 이빨이 드러나며 내 시야를 하얗게 가득 채웠다. 눈이 부실 지경이었다.

 

주변에 대충 간단한 책자와 몇몇 페브릭으로 내 팔다리를 감쌌다.

몇차례 심호흡을 했다.

점차 박동 치던 내 심장도 잠잠해져가는것이 느껴졌다.

 

'갑니다. 이따 봅시다.'

 

그렇게 물을 내 심장에서 먼 곳 부터 조금씩 묻혀가며 물의 온도에 적응을 시켰고,

큰 숨 한 모금을 들이쉰 채 머리를 쳐박았다.

 

소금물이지만 그 속에서 억지로 눈을 뜨면 한 3-4초 내로 적응이 되고 얼추 대강의 형상들이 차차 보이기 시작한다.

저 멀리 어둠 속에 자그마한 빛이 보인다.

'저기군.. 얼마 안되네 조금만 가면 되겠어.'

 

팔과 다리를 힘껏 저으며 힘차게 나아갔다.

 

'주인공은 이런 느낌이군. 뭔가 벅차오름과 두려움이 섞인 이런 감정. 새로워..!'

 

모두의 환호를 받을 상상을 하며 두려움에 가득 찼던 잠수가 이제는 즐거워질 지경이었다.

이게 도파민이라는건가 ..? 아, 아드레날린이려나...

 

이런 저런 극도의 흥분감을 느껴가며 내 눈앞의 빛의 점이 점점 커지고 또 밝아지는게 느껴졌다.

 

'됐다. 다 됐어 ! 별거 아니잖아 하하'

 

하고 생각하던 순간, 내 오른쪽에서 큰 물살이 일렁였다.

그리곤 온통 검푸름 속의 하얀 점밖에 없던 내 시야에 새빨간 선홍빛의 색채가 가득해지고 있었다.

 

난 분명 팔 다리를 휘저어 앞으로 가고 있었는데,

방향이 이상한 것 같았다. 더 이상 앞으로 가지 않고 오른쪽으로 치우치는 것 처럼 느껴졌다.

 

저 멀리서 또 하나의 큰 물결이 시작되는 걸 감지할 수 있었다.

 

그 때 난 이런 생각을 했다.

 

'주인공이 화자인 소설들은 말이지. 주인공이 절대로 죽지 않는걸까 ?'

'죽으면 아무도 이 이야기를 전할 수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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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재료를 다루는 수준이 이미 경지에 다다랐다고 볼 수 있겠네요

오죽하면 자신이 볶아지고 있는데도 저리 해맑게 웃을 수 있을까요

출처 : DC인사이드 - 흑백 요리사 요리계급전쟁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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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상현의 화로구이집을 방문했습니다😃

 

상현 화로구이에서는 김치찌개나 고등어찌개를 먹어도 맛있지만,

오늘은 고기를 굽기로 했습니다.

아무래도 그냥 가스불로 굽는 고기와 달리 화로구이는 풍부한 맛이 나기 때문에 여기는 고기다! 하며 설레는 마음으로 들어갔습니다ㅎㅎ

 

양념 돼지갈비는 자리에서 주문이 가능하지만, 나머지 고기들은 정육코너에 가서 직접 골라오면 됩니다.

좋아보이는 고기를 스스로 선택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기본 상차림은 소박합니다.

파채와 냉국, 샐러드와 오이무침입니다.

 

나머지 쌈장, 쌈채소, 마늘 등은 셀프바에서 직접 가져다 먹을 수 있게 되어있었습니다.

 

여기 쌈장은 약간 매운향이 더 나는 맛이었습니다.

별미였어요 👍

 

그리고 마늘은 구워먹으려고 한다고 말씀드리면 이렇게 기름과 그릇을 따로 주십니다 ㅎㅎㅎ

 

 

저는 항정살과 삼겹살을 가져왔습니다.

빛깔이 곱네요 🥰

제가 입덧이 심해서 고기가 조금만 안싱싱해도 못먹는데,

여기 고기는 마지막 한점까지 거부감없이 먹었습니다.

싱싱한 고기 인증👍 ㅋㅋㅋ

 

고기는 항상 옳다🩷

 

처음에 두명이서 먹기에는 좀 모자라나? 싶었는데,

똑 막상 먹어보니 배가 좀 찼습니다.

그치만 이미 양념 돼지갈비와 비빔냉면을 시켜두어서 저희는 먹부림을 끝낼 수 없었습니다 ㅎㅎ

 

 

불판을 갈아서 생고기 다음 양념고기도 먹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비빔냉면도 매콤달콤 감칠맛이 있었습니다.

여기에 돼지갈비 싸먹으면 크 ~ 뭔 맛인지 다들 알쥬?👍👍👍👍👍👍

 

아무래도 화로구이라 숯값이 좀 들어가서 비싼감이 없지 않지만,

오랜만에 숯불로 구워먹으니 확실히 다르긴 달랐습니다 ㅎㅎㅎ

 

고기집을 찾으신다면 한번쯤 방문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위치는 요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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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여행을 준비중이라면 기요미즈데라를 많이들 가실텐데요.

그렇다면 참치덮밥집 '엔도' 를 가보시길 꼭 추천드립니다!!

엔도는 일본여행 중 갔던 음식점 중 손에 꼽을만한 맛집이었습니다.

 

청수사를 보러갔지만 엔도가 더 인상이 깊었을 정도예요 🐽

 

 

 

엔도의 외관입니다.

크지 않은 음식점이고, 좁은 골목 안쪽에 있어서 여기가 맞나...하면서 찾아갔었습니다.

지도를 잘 보고 가셔야해요!!

 

 

 

한쪽에는 메뉴판이 놓여져있는데요,

가게 안쪽이 좁아서 밖에서 웨이팅을 하면서 메뉴를 고를 수 있게 해 놓은 것 같았습니다.

저희도 1시 넘어서 갔는데도 가게 안이 꽉차서 바깥에서 기다렸습니다.

웨이팅은 저희 팀 포함 두세팀 있었습니다.

 

그리고 일본어로 된 메뉴판 앞장을 넘기면 

 

 

 

뒷장에는 영어로도 쓰여있으니까 안심하십시오 ㅎㅎ

아쉽게도 한글 메뉴판은 없었습니다 ㅠㅠ

주문을 받는 분도 영어, 한국어는 못하셨지만, 눈치껏 메뉴판에서 이거이거 달라고 말씀드렸더니 찰떡같이 알아들어주셨습니다 ㅎㅎ

 

저희는 두명 다 6번 아주 많은 참치 덮밥을 먹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6번은 1명만 먹을 수 있다고 하여 6번과 7번을 시켰습니다.

 

 

더우니 맥주 한잔 먼저 마셔주고 🍺

 

 

두부가 들어있는 맑은 국도 같이 나옵니다.

 

 

그리고 드디어 참치 덮밥!

위는 6번 익힌 참치 덮밥인데요,

완전히 익히는게 아니라 겉에만 살짝 익혀서 타다끼로 나옵니다!

 

 

위는 7번 아주 많은 참치덮밥 입니다.

7번은 익히지 않은 참치가 나옵니다.

개인적으로는 안익힌 참치덮밥이 더 맛있었어요 ㅎㅎ

참치가 좀 더 부드러운 느낌이 있었거든요 ~

 

둘 다 진짜진짜 너무 맛있었습니다 👍

이거 먹으러 청수사 다시 가고 싶을 정도 😍

진심 200프로입니다!!

 

청수사 가면 꼭 들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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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영어와 한글을 섞어서 써야할 때 한영 변환 버튼을 클릭 해줘야해서 귀찮고 잘못 눌러서 이모티콘이 뜨던 경험! 다들 한번씩 있으실 것 같은데요 ㅎㅎ

위와 같이 한/영 버튼을 누르지 않고 한글과 영어를 혼용해서 쓸 수 있는 꿀팁!공유해드리겠습니다 😃

 

1. 설정 > 일반 > 키보드 > 키보드 > 한국어

에서 이중언어(한국어 및 영어) 를 선택합니다.

 

 

 

2. 일반 > 언어 및 지역 > English 가 없다면 언어추가

 

 

3. 가장중요!! 핸드폰을 껐다 켜기 😁

 

 

아주 쉽죠 ??😃

설정하고 편리하게 써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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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해지면 따뜻한 나라로 놀러가고싶지 않나요 ??

혹시 괌 여행을 계획중이시라면 스테이크를 꼭꼭!! 먹고오셔야합니다.

왜냐하면 굉장히 싸고 맛있거든요 🫶

 

저도 괌 스테이크 맛집으로 유명한 롱혼 스테이크에 다녀왔습니다.

평일 점심시간에 방문했고, 웨이팅은 없었습니다ㅎㅎ

 

 

 

 

스테이크에 사이드와 샐러드가 포함이어서 저희는 2명이서 티본스테이크와 맥앤치즈, 시저 샐러드를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음료도 한잔 시켰습니다 ㅎㅎ

 

 

두명이서 먹기에 너무너무 충분했고,

한국인 입맛에 좀 짜다는 평이 있었는데,

저희는 딱히 짜다는 인상은 못받았습니다.

 

다만 미디움으로 시켰는데 미디움 레어 정도로 익혀서 나왔고, 뼈에 붙은 부분은 레어인 곳도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고기 자체가 좋아서 그런지 미디움 레어도 아주 맛있었습니다 ❤️

 

아 그리고 테이블 한쪽에 페퍼가 있는데요,

이게 아주 킥이었습니다 ...👍

이거 꼭 뿌려서 드셔보세요!!!

 

저희는 롱혼 스테이크집 옆에 있는 gpo 에서 구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뒤져봤지만 아쉽게도 없더라구요 ㅠㅠ

 

 

저희는 렌트카를 빌리지 않아서 카카오 택시를 타고 왔는데, 돌아갈 때는 택시가 안잡혀서 난감했던 기억이 있네요 ㅠㅠ...

결국 gpo 건물안에 계시는 택시 기사님들께 말씀드려서 타고왔는데,

카카오택시보다 비쌌던 기억 ....ㅠㅠㅠㅠ

심지어 카드는 안된다고 해서 들고있던 현금이 얼마 없어서 조마조마했었네요 ㅠㅠ

혹시 gpo에서 택시를 잡게 된다면 현금을 꼭 확인하세요 ㅠㅠ

 

괌 여행 뽐부 사진 올려놓고 이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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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를 쓰다가 맥으로 갈아타면 단축키가 달라 한동안은 헤매게되는데요 😂

자주 쓰는 단축키를 정리 해 두었습니다.

도움이 되길 바라며 🫶

 

 

Delete : fn + 백스페이스

단어 단위 이동 : Option + 방향키

문장 단위 이동 : Command + 좌우 방향키

크롬 개발자 도구 : option + command + i

이모지 : control + command + 스페이스

전체 캡처 : shift + cmd + 3

부분 캡처 : shift + cmd + 4

화면 녹화 : shift + cmd + 5

강제종료 : Cmd + option + esc

파일 실행(엔터키) : cmd + o 또는 cmd + 아래 화살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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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얼떨떨한 마음이다.

성격이 급한 나는 임신테스트가 가능한 2주 뒤를 기다릴 수 없어서

얼리 임신테스트기를 구매하였다.

 

얼리 테스트기가 일반 임신테스트기보다 한 5일정도 더 빨리 결과를 볼 수 있었다.

솔직히 큰 기대를 하지않고 테스트했다.

왜냐하면 원포 배란테스트기를 사용한지 아직 한달도 채 안되었고, 첫번째 양성에 시도한 것이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결과는

 

두줄 ......!!

 

지금은 시간이 지나서 희미한 선이 조금 더 선명해졌지만,

처음에는 더 약하게 나타났었다.

이래서 15분이 지난 후에는 판독하지 말라고 설명서에 쓰여있나보다 ㅎㅎ

 

희미한 두줄을 보자마자 나도모르게 어 ....??? 소리가 나왔고,

이걸 화장실 문 밖에 있는 남편한테 바로 알려야할지,

좀 더 선명 해지면 알려야할지,

서프라이즈로 알려야할지

그 짧은 순간에 많은 고민들이 스쳐지나갔다.

 

그런데, 원포 배란테스트기가 양성, 음성이 헷갈려서 양성이 떴을 때 남편이랑 같이 크로스체크 했던 기억이 떠올라

이것도 내가.. 잘못 본거 아닐까 ...?? 너무 희미한거 아닌가 ...? 하고 얼떨떨하고 생각을 마무리하지 못한채 우왕좌왕하며 화장실 밖을 나가게 되었다.

누가봐도 이상한 소리에 어떨떨한 표정을 하고 나오니 남편이 바로 무슨일이냐고 물어봤다.

 

대충 아니야 하며 둘러대고는 넘어가려는데 남편은 재차 무슨일인지 물어보았고,

나도 긴가민가하여 같이 봤으면 하는 마음에 결국 두줄 인것 같은데 .. 하며 털어놓게 되었다 ㅎ...

평소에 혹시 임신을 한다면 서프라이즈로 알려줘야지 하는 야무진 계획은 이룰 수 없었다 ㅎㅎㅎㅎ...

 

그치만 너무 이른 확인이어서 결과가 잘못 나온 걸 수도 있다며 우리는 토요일에 산부인과 예약을 바로 했다.

유튜브에서 두줄 확인 했다고 바로 올 필요 없다고는 하였지만, 성질 급한 나는 참을 수 없었다 ....ㅎㅎㅎㅎ

 

산부인과에 가기 전까지 나는 광기의 체크를 계속 이어나갔다.

 

 

흐흐흐....

다음날 확인 해보니 얼리 체크기가 아닌데도 두 줄이 나타났고,

점점 진해지고 있었다.

그와중에 빨간색 임신테스트기는 조금 민감성이 떨어지는지 옅게 나와서 날 당황하게 했다.

그러니 임신테스트기는 꼭 여러개 사서 해볼것 !! ㅎㅎ

 

 

 

토요일이 다가왔고 산부인과에 다녀온 결과,

 

조그마한 점같지만 아기집이 생기고 있었다!!!

 

첫시도에 바로 아기라니...!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병원에서 초음파를 보고도 나의 광기의 임신테스트는 이어졌다 ㅎㅎㅎㅎ

 

병원에 다녀오고 나니 이제는 역전 현상까지 보였다!!

 

나 확실히 임신이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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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com 설치 후 시리얼 장치에 대한 읽기 동작은 정상 동작하지만,
쓰기 동작이 안되는 경우

이미 minicom 이 실행 중인 경우 
1. Ctrl + A 누른 후 이어서 (Ctrl은 떼고) Z 를 누른다
2. 무언가 창이 뜨면 O (cOnfigure Mimicom)를 누른다.


3. Serial port setup 을 들어간다


4. Hardware Flow Control을 Yes -> No로 변경한다. (F에 해당하면 F를 한번 더 누르면 토글된다)


5. No로 변경된 것을 확인 후 엔터 입력한다
6. Save setup as dfl 을 눌러서 해당 설정을 기본값으로 설정한다.


7. Exit 

정상적으로 동작 됨을 확인할 수 있다.

minicom 실행 전인 경우
1. sudo minicom -s 를 입력한다.
위의 3번부터 따라서 실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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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하이저 모멘텀 3를 쓰며 꽤 재밌는 경험을 했고, 
혹시 나와 같은 문제를 겪는 사람이 있을지도 몰라서 내용 공유차원에서 글을 남긴다.



문제 현상

오른쪽 buds에서 특정 조건(사실 일상 생활에서 거의 대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 환경)에서 반복적으로 '삑' 하는 beep 사운드의 반복

아래의 글은 문제 발생부터 해결까지의 일화를 적어둔 것이다.
내가 무슨 과정을 거쳤고 무슨 생각을 했었는지는 관심 없이 해결 방법이 궁금하다면,
스크롤을 쭉 내려서 해결 이라고 되어있는 부분만 읽어도 될 것이다.

내가 이 이어폰을 산 시점은 22년 10/29 이다. 
대충 2년 가까이 되어가는 중에 특이한 현상이 발생했다.

최초 발생

처음 이 현상은 랩탑과 이 이어폰을 연결했을 때 발생했다.
신기한 점은 이 이어폰을 그때 처음 페어링 한 것이 아니라, 페어링은 이미 진작에 해두었고 어느때와 같이 사용을 하다 발생한 것이다.
현상 또한 특이했는데 고개를 가만히 두면 괜찮다가도 고개를 획 돌리거나 하면 '삑' 하는 소리가 오른쪽 buds 에서 나는 것이었다.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것이 아니었기에 뭔가 연결 과정에서 개입을 했거나, 당시의 환경에 노이즈가 꼈을 것이라 짐작하였다.
그리고 그 후로 한 2주 정도는 현상이 발생하지 않았다.

만성적 발생 #1

2주 정도 흐른 뒤, 집에서 음악을 들으며 설겆이를 하려고 이어폰을 꼈다.
그리고 설겆이를 시작한지 한 30초 정도 지났을까, '삑' 하는 소리가 또 났다.
하지만 이번에는 내가 고개를 어떻게 하던가와는 상관없이 '삑' .. '삑' .. 계속해서 반복되며 소리가 나고 있었다.
체감 상 대충 1200 ms 정도의 주기정도로 반복되었다. 
처음엔 하드웨어를 의심하였다. 내가 이어폰을 떨어뜨린 적이 있었나..?
어찌 되었건 이 현상은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았고, 그냥 왼쪽 buds로만 들으며 설겆이를 하기로 하였고 그렇게 넘어갔다.

만성적 발생 #2

현상을 설명하는 것에 있어 추가적인 패턴을 찾게되었다. 
나는 설겆이, 내 아내는 청소기를 돌리며 청소를 하던 때였다.
아내가 가까이 오면 이어폰이 '삑삑삑' 소리를 내는 것이었다.
추가적으로 발견한 현상은 싱크대의 물을 틀면 또 소리를 내는 것이었다.
그래서 원인을 치찰음과 같은 고주파의 음이 buds의 동작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짐작하였다.
모멘텀 3는 ANC, Ambient 같은 기능이 있기에 일종의 DSP 같은 것이 있을 것이고, 이 쪽에서 동작에 오류가 생겼다고 판단하였다.

해결 시도 

우선 하드웨어의 문제가 아닌 소프트웨어의 문제로 방향을 잡았다.
주변의 소음을 없앤 환경에서 이어폰을 켜면 현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뭔가 잡음 환경이 생기면 현상이 나타났다. 
확실히 소프트웨어의 문제일 것이라 생각하였다. 
제일 먼저 이어폰 전용 앱을 설치해서 이것저것 factor를 조절해보았지만 소용 없었다.
그 다음으로 공장 초기화를 3번이나 반복해보았으나 해결되지 않았다.
각 buds의 펌웨어 버전을 확인해도 최신이었다.
구글링을 해도 딱히 나와 같은 현상은 검색되지 않았다.

해결 (아마도?)

계속된 구글링을 하던 중, reddit에서 비슷한 현상을 겪는 사람을 찾았다.
ANC 모드를 켜면 이상한 소리가 난다는 것이다. (내 경우엔 어떤 모드던 동일하게 발생했지만)
일단 그 글을 계속 일어내려갔고 여러 댓글들이 있었다.
나와 같이 오른쪽에서만 문제가 나오는 사람도 있고,
수리를 맡겼더니 새걸로 교환해줬다는 사람도 있었다.
아.. 수리를 맡겨야 하나.. 하던 차에 바로 아래에 이상한 글이 있었다.

얘들아, 이거 고치는 방법 알아냈어. 이게 왜 효과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밀이야.

 

그 방법은 정말 이상했다. 
방법은 다음과 같았다.

1. 케이스에서 이어폰을 꺼낸다.
2. 귀에 착용하고 폰과 이어폰을 연결
3. 연결 직후 다시 케이스에 이어폰을 넣기
4. 다시 케이스에서 이어폰 꺼내기
5. 고쳐짐

 

실제 내용 첨부 wtf it actually wokred ㅋㅋ



그러니까, 한줄로 요약하자면 '한번 귀에 꼈다가 다시 케이스에 넣고 다시 귀에 껴' 라는 해결 방법인 것인데,
그래도 나름 임베디드 개발로 밥 벌어먹고 살고 있는 내가 받아들이기엔 너무 이상한 해결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또 한편으론, 개발하면서 별 이상한 상황들을 많이 마주치기도 하기 때문에 '오...?' 하는 마음도 생겼다.

일단 해보지 뭐.. 라는 마음으로..
그대로 이어폰을 꺼내 귀에 끼고서 연결이 되었다는 소리가 나자마자 다시 케이스에 넣고 그대로 다시 귀에 이어폰을 껴봤는데..
이게 되네..? 어이가 없이 더이상의 '삑' 소리는 나지 않았다.

 

후기

짧게 생각해보기론, 
케이스에서 이어폰을 꺼낼때 buds가 각각 부팅이 된다고 가정해보았을 때,
드라이버의 초기화가 제대로 되지 않아서 재부팅을 하는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했다는건 아닌가 싶었다.

하지만 이것도 역시 이상한게, 그렇다면 왜 매번 최초에 케이스에서 꺼낼때 현상이 시작되고
위의 해결방법을 따르면 왜 해결 되는것인가..?
드라이버 초기화의 문제라면 간헐적으로 나와야 할 현상이 왜 매번 발생하는가..? 
이러한 궁금증이 생기긴 했지만 내가 뭐 이쪽 코드를 확인해볼수도 없는 것이고...
당장 오른쪽 귀를 괴롭히던 이상한 소리가 없어졌으니 이걸로 만족하기로 하였다.

아직 몇번 해보지 않았으나 당장은 '삑' 소리가 없어졌기에 일단은 고쳐진 걸로 생각하기로 했다.
언젠가 펌웨어 업데이트를 해주겠지라는 마음으로...

 

출처 : https://www.reddit.com/r/sennheiser/comments/wcvv5s/my_mtw3_keeps_making_a_weird_s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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